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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Programming
개발자가 되기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보려한다. 본문
작년 5월 내 나이 36이었다.
결혼도 하고 아기도 태어나서 앞으로 뭘 해 먹고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기존에 해본 일은 나에게 그리고 우리 가족을 부양하는 데 있어 발전하기 힘들다는 생각이 많았고
장사를 해볼까? 아니면 어떤 기술을 배워볼까?
고민이 많았다. 그러던 중 개발자에 대해서 생각해보았고 솔직히 어렵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지만
내 성격상 한번 해보자 하면 그냥 한다.
이래 저래 알아보던 중 국비를 듣기로 했다. 웹 개발 백엔드를 배워볼 생각이었다.
이때만 해도 정확히 뭘 하는지 뭘 공부해야 하는지 전혀 몰랐다.
국비 학원 가서 상담을 받아보고 다들 어렵다고만 했었다..
세상사 다 어렵지 않겠어? 그냥 시작하자 라는 생각에 일단 학원에서 기초 수강을 해야 했던
c언어 강의를 들어보았다. 응?! 재밌네? 그러다 html css 등을 생활코딩에서 들어보았고
응?! 더 재미있네?! 그래 하자!라는 결론을 냈다
단순하다. 재미있으니까....
참고로 난 비전공자이고 코딩에 'ㅋ'도 몰랐다....
그렇게 국비 학원에서 다시 상담을 받았는데... 실수였다.
그냥 웹 개발을 들었어야 했다.. 갑자기 4차 산업 어쩌고 더 어려운 코스를 추천해줬다...
분명 웹 개발 어려운 과정이다 라며 겁줬던 학원이 더 어려운 코스를.. 추천하는 거였다.
무기가 더 많아진다... 이거 들어도 웹으로 갈 수 있다... '오호 그럼 무기가 많은 게 좋은 거지 암암 이러면서'
세치 혀에 넘어갔다... 왜 문제였는지는 뒤에 설명하겠다...
그렇게 7월부터 프로그래밍 언어 python을 시작으로 crawlling(신세계 재미있어!)을 배우고
우리에게 필요한 c도 배우고 과정에 없던 flask와 웹페이지 제작(그냥 인프런에 나오는 강의 복붙)
도 해보고 Oracle도 맛보고 MongoDB도 맛보고.. R언어를 통해 머신러닝도 맛보고...
computer vision(opencv)도 맛보고... 우분투도 맛보고...
참 많이도 했다.. 두 달 남은 12월엔 강사님이 도망가고...ㅋㅋ
대체강사로 특강 강사님이 남아 주셨는데 이땐 좀 뭔가 달랐다... 전문가 느낌?!
현업에 계시니까.. 이때 ROS로 2d라이다를 다루었고 아두이노도 제어해보았다..
근데 저 두 가지를 일주일 배웠다... 그러고서 바로 프로젝트 돌입...
우리 팀은 AI기반 오토 마스크 체킹 봇을 진행했다..
먼저 프로젝트 간단히 설명하면 특정 공간에서 오브젝트를 인식하고 이 오브젝트에 rc카가 이동하고서
도달하면 마스크 썼는지 안 썼는지 체크하는 프로세스이다.
배우지도 않은 tensor flow... 딥러닝... 어찌어찌해서 오픈소스 써서 데이터 수집하고 정제하고
마스크 검출이 이루어졌다. 결과는 좋았다..
2d lidar는 위치정보는 가져왔으나 카메라와 캘리브레이션을 못해서 못써먹고..
웹캠으로 특정 공간에 rc카와 오브젝트를 색종이 붙여서 검출하고 이동 제어했다..
이것도 오픈소스를 활용했으나 그래도 이건 코드 좀 많이 손본 거 같다..
이때 약간의 코딩에 대한 실력이 살짝 좋아졌나? 싶다..
겉보기 결과는 꽤 잘 나온 거 같다.. 고려대 석사과정이고 현대차 들어가시는 분이 보고
오 6개월 만에 이걸 했어요?라고 했으니..
근데 뭐 우리가 한건 극히 일부이다.. 오픈소스니까.. 그래도 이거 결합하고 우리 입맛에 맞게
손보고 한건 나름의 성과였다.
대학교 이후로 처음 내가 프로젝트 발표라는 것도 해봤다.
이때 많이 느낀 건 우리의 프로젝트로 우리를 돋보이는 게 아닌 학원을 돋보이기 위한 존재가 되어 있었다는 거?
글이 길어지니 다음 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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