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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joy Programming
개발자가 되기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보려한다. 3 본문
자 짚어보자 문제점을...
가장 중요한 건 길을 잡지 못했다는 거다...
코딩에 printf()도 모른 체.. html의 태그도 모른 체 그저 다 같은 프로그래밍이겠지..
배우고 열심히 하면 되겠지 라는 생각에 기초도 없는 내가 말도 안 되는 2d라이다를 활용한 영상인식 기반의 자율주행 뭐시기.. 를 추천받고 덥석 물고 시작한 것...
저 과정은 이미 개발자로서 한 분야를 경험하고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하는 과정이다..
기초 지식 1도 없는 나 같은 조무래기는 2년은 배워야 될 듯하다(주관적인 의견)
물론 과정 자체를 진행 함에 있어 깊게 들어가지도 않고 아니 깊게도 아니고 그냥 잔잔한 물 위에 물방울 살짝 떨어트려 보기 식인 과정도 문제였지만..
가장 큰 문제는 무슨 분야를 갈 것인지 제대로 서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프로그래밍!으로 결정한 내가 제일 문제였다.
과정 중에도 아니 이걸 배웠어.. 근데 이걸 어디에 쓰는데?!.. 이것만 배워서 되나? 그러니까 예를 들어
r언어로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배울 때 knn, naive bayse, decision tree 등등... 이론은 알겠어..
근데 이걸로 뭘 해? 뭘 할 수 있는 거지? 분석은 어떻게?.. 이런 의문들이 많이 들었고
강사님과 고민 상담도 해보았다.. 근데 돌아오는 말은 그냥 들으세요 나중에 다 합니다...
안 했다...
뭐 하나를 배우면 그걸로 뭘 써먹어 봐야 되는데 전혀 없었다.
과정에 python, c, R, ROS, tcp/ip, 핸드메이드 IOT, php+mysql, 딥러닝, tensorflow, opencv 등등 11개의 참고 서적이 제공되었다.. 말이 되는가? 6개월 과정에서... 6개월 동안 책만 읽으래도 다 읽을 수 있을까 싶은데...
물론 저 중 5권 정도 이론만 강의했다..
자 저렇게 배우고 취업전선에 나온 나는 어디로 취직해야 하는가... 그냥 막 넣었다... 안된다 역시...
내가 인사 담당자여도 안 뽑겠다.. 뭘 잘한다는 거지? 저렇게 많이 하는데 결정적으로 우리 회사에서 실무에 투입돼서 뭘 할 수 있지? 할 수 있는 게 없다.. 회사는 학원이 아니기 때문에...
여기까지 푸념이고 결론은 내 잘못이다. 과정이 이상했으면 내가 길을 선택해서 중간에 그만두고 선택한 길로 바로 집중해서 가기라도 했어야 했다. 그냥 끝까지 들으면 뭐가 있겠지... 아니었고 아니다...
내 나이 이제 37세.. 가장이다... 와이프한테 너무 미안하고 우리 아들한테도 미안하다..
자 그럼 지금이라도 뭘로 집중 해야하는가.. 다행히 과정 중 번외로 웹에 대해서 배울 때 밤새면서 정말 즐긴 기억이 있다. 과정 자체가 웹을 다루는 게 아니다 보니.. 아무래도 배움이 한 달 정도로 짧았고 하면서 C언어도 같이 배우는 터라
지식이 얕고 짧다..근데.. 제일 관심이 갔고 당시 과제가 있으면 별것도 아닌 걸로 밤새기도해봤던 거 같다. 한 달? 도 안 한 거 같은데 flask랑 부트스트랩, mongoDB 이용해서 웹페이지 제작도 해보았다.. 로그인 회원가입 게시판 댓글 등등...
그러다 보니 html css javascript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부족하다..
부트캠프도 알아보고 일반 학원도 알아봤다.. 부트캠프 비싸다...
후불제도 있는데 연 17퍼센트씩 2년간 떼 간다.. 와우! 솔직히 고민되긴 했다.
근데.. 근데.. 학원이나 부트캠프.. 길라잡이가 될 수 있으니 도움은 되겠지만.. 과연 내가 거기에 의지 하려는 거 아닐까?
라는 반문을 하게 된다. 이미 국비에서 한번 겪었다.. 문제는 나다.. 내가 더 노력하고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
이제 우리 와이프와 아들에게 떳떳해지기 위해 난 결심했다.
앞으로 3개월! 짧다.... 그럼 짧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써보자.. 하루 15시간 이상 공부하자..
3개월 15시간씩이면... 90x15 = 1350시간이다. 중간중간 휴식 좀 취한다 생각하고 1200시간 하자..
필자는 잠이 별로 없다.. 다행이다...
다만 필자는 하루 15시간 공부해본 적이 거의 없다.. 아니 전무했다 웹을 듣기 전까지는...
며칠 전 노마드 코더 무료 강의(js)랑 코코아톡 클론 코딩을 유료 결제하고 공부를 시작했는데
어제는 오전 9시부터 새벽 4시 40분? 까지 공부했다. 몇 시간인가.? 밥 먹는 시간 빼고 똥 누고
담배 피우고 하는 거 빼고 살짝 머리 식히는 거 빼면 16시간 정도 되는 거 같다.
그리고 오늘 7시에 눈떴다.. 다행이다 잠이 없다... 조금 피곤하긴 한데 괜찮다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 아닌가... 그리고 컴퓨터 앞에 앉아서 코딩 공부를 하면 지루하지 않다..
어려워도 재미있다.. 내가 왜 문과를 갔지...
늦깎이 37세에... 왜 이제야 이런 재미있는 걸 만난 건가.. 실력이 좋진 않지만
재미있으니까! 해보자 진짜 선택과 집중으로 노력해보자...
3개월 뒤 난 반드시 내가 내손으로 웹사이트를 구축하겠다.
우선 html+css를 공부하고 javascript를 배우며 프로젝트 구상을 함께 하겠다.
그리고 node.js를 시작으로 react, redux, typescript 등등을 끝없이 배우겠다.
파이팅! 내 사랑하는 희경~ 우리 이쁜 아들 겸아! 아빠가 열심히 해볼게! 믿어주고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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